대학교에서 카카오스타일의 윤상민 CTO를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의 주제는 "개발자로 살아가기"였다.
개발자로 살아"남기"가 아닌 살아"가기"인 이유는 자신의 과정에 빗대어 개발자로 살아가기 위한 가치관과 팁들을 아낌없이 나눠주시는 강연이었기 때문이다.
강의실에 입장하는데 커피랑 과자도 주더라. 맛있게 먹으면서 들었다 ㅋㅋ
많은 종류의 내용을 말씀해 주셨지만, 나에게 도움이 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단, 아래 내용은 지극히 윤상민 CTO의 개인적인 의견일뿐, 통용되는 정답은 아니다. 나 또한 선택적으로 나에게 적용할 예정이다.
이력서
1. 회사마다 선호하는게 다르다
2. 회사 맞춤형 이력서를 작성하자
- 서비스 사용 소감, 해당 회사 사용 기술스텍과 관련된 기술을 작성하자
3. 읽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자
- 화려함보단 가독성이 우선이다
- DOCX, 한글, Zip파일 등은 금지!! 요즘은 다 pdf로 제출한다.
- 이력서에 가능한 많은 내용을 담자. 자세한 내용은 ~어디를 참고 바랍니다. 이런식 금지!!
단, 보충 설명으로 깃, 노션등 링크를 넣는 것은 좋다.
포트폴리오
1. 발표용 ppt는 필요없다. 어차피 클론코딩일건데뭐...
2. 당연히 코드가 좋아야하고, 잘 정리된 README는 필수!
3. 깔끔한 커밋로그 + 자세한 설명의 PR은 최고다
4. 테스트코드까지 있으면 너무 좋다
5. 특정 프로젝트를 하며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능력을 강조하는 에피소드를 넣자
- 이 삶의 문제해결과정, 사고과정을 느낄 수 있다.
회사생활
1. 의문을 많이 가지자
- 주어진 일만 하는 것은 코드를 생산하는 코더다.
2. 일을 잘 마무리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3. 체력관리도 업무다.
4. 지식은 나눌수록 커진다. 나만이 가지는 기술은 없다.
이 외에도 많은 내용들을 말씀해주셨지만 이러한 내용들이 가장 마음에 박혔다.
특히 회사생활이라는 카테고리로 말씀해주셨지만 학교생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체력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여실히 느끼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운동이라도 시작해보려고 한다.
밤새 코딩을 자주하다보니 체력이 망가진게 느껴질 정도다.
요즘 이것저것 많이 하면서 상당히 바쁘게 지내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상당히 행복했다.
내가 이전에 생각하던 것들과 현업자들의 생각차이를 엿볼 수 있었고, 내 고민에 대한 해답들을 들을 수 있었다.
올해부터 이런 행사들은 최대한 많이 참여할 생각이다.
개발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가치판단을 한 후 나에게 적용시키는 것.
이것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들어 크게 느끼고 있다.
누군가는 행사 참여가 네트워킹을 위해서가 아니냐 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네트워킹도 행사의 일부니까.
하지만, 나는 여러 행사를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여한다.
나는 항상 행사장에서 배우는 역할이고 행사장에 있는 모두가 나에게는 교사다.
그 사람들에게서 나에게 필요한 내용을 뽑아내는 것이 내가 가져야할 자세고, 해야할 행동들이다.
이번에도 여기에 적은 내용 외에 많은 것들을 배웠고, 앞으로도 자주 참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