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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2기 - 최종합격

chattymin 2023. 8. 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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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컴공 오픈 톡방에서 발견한 프로그램이다.

 

생각보다 괜찮아 보여서 후다닥 팀원을 모아봤다.

같은 동아리에서 같이 Android를 할 팀원 하나, 다른 동아리 회장, 부회장을 BE로 꼬셨다.

 

당연히 컴공 4명이다보니 개발을 하기로 했고, 플랫폼은 Android로 선정했다.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하나를 정해 지원서를 작성했다.

다들 방학때 바쁘다 보니 학기중에 할 수 있도록 조금 늦게 시작하는 2기로 신청을 했다.

7월 14일 1차 심사 결과가 나왔다.

엄청 합격자가 많더라. 표 보면서 혹시 떨어졌을까 걱정하면서 스크롤 내렸는데

내이름이랑 우리 팀원들 이름이 있었다!!!

 

단톡방에서 다같이 엄청 좋아했다. 

그런데 총 인원수를 보니까 1차 선발 예정 인원보다 지원자 수가 더 적더라... 

그냥 1차 서류를 안본거 같아서 딱히 서류에 대한 팁은 남길게 없을것 같다....

 

7월 25일 2차 면접(최종면접)날이다.

그렇게 용인으로 면접을 보러 가게 됐다. 

 

만나서 애들이랑 좀 일찍 만나서 중국집가서 밥먹으면서 긴장 풀었다.

맛있더라... 양이 진짜 많았어

그러고나서 근처 투썸가서 커피도 마시면서 면접 질문들을 최종 정리했다.

 

그 후 면접을 보러 갔다. 긴장했는지 또 사진 안찍었네 ㅋㅋㅋ

 

대기실 도착하자마자 휴대폰이랑 스마트워치 제출하고 앉아서 대기했다. 대기실 분위기가 정말 무거웠다. 모든 지원자들이 세상 간절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면접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린 너무 가볍게 준비한게 아닐까 긴장되다가 우리 차례가 됐다.

 

면접관 3분에 면접자 6명으로 돼있었다.

우리팀원 4명에 2명으로 구성된 팀 하나. 이렇게 들어갔다. 우연히도 그분들도 개발관련으로 하셨더라.

팀장들이 한번씩 프로젝트에 대해서 발표했다. 시간이 많지 않다고 하길래 우리팀 프로젝트를 간단명료하게 설명했는데 그분들은 되게 잘하시더라... 담고싶은 내용 전부 다 담으시고, 갭이어라는 주제에 너무나 맞는 프로젝트를 준비해 오셨다. 그냥 감탄하면서 들었다 ㅋㅋㅋㅋㅋ

팀원들 한번씩 자기소개하고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됐다.

 

그리고 다른 질문들 중 기억에 남는거는

1. 우리팀의 강점은?

2. 우리 어플과 타 어플간의 차이점은?

3. 이 팀원들이랑 프로젝트를 해봤는지?

3-1. 팀원들과 어떤 프로젝트를 해봤는지?

3-2. 팀원들과 프로젝트 할때 불편했던/힘들었던 부분은?

 

이거 말고도 몇개 더 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이거 팀장만 준비해갔으면 큰일날뻔했다. 하나를 팀장한테 물어보면 그것과 관련된 질문은 팀원에게 해서 교차검증과 같은 느낌으로 진행이 됐다. 이 와중에도 옆에 있으신 분들은 말 정말 잘하시더라...

얼레벌레 면접 다 보고 학교에 제출할 서류도 받아왔다.

 

그때 옆에서 같이 면접보시던분들한테 말걸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었는데 그분들도 대학생이신거 같더라. 한분은 풀스텍 개발자..... 머싯다... 이런저런 애기하다가 웃으면서 아주대 OT에서 뵐수 있으면 좋겠다~ 그때 뵙자~ 했었는데 사실 우리팀이 떨어져서 못뵐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그쪽팀은 무조건 붙었을 것 같으니까 아주대에서 진짜로 볼 수 도 있겠다. 보게되면 인사나 해야겠다.

 

여튼 그때 당시에는 우리팀 무조건 떨어진 줄 알았다.

면접을 못했다...기보다는 걍 개발면접 본 느낌이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옆 팀이 너무 잘보다 보니까 자신감이 더 떨어졌었다. 그래서 걍 놀러나 가자 하면서 인계동 갔다.

가서 보겜카도 가고, 술도 마시고 미련없이 집으로 왔다.

 

그러고 결과발표까지 일주일 걸리는데 한번도 생각안하고 까먹은채로 있었다. 

근데 어라

붙.....었네....?

진짠가 싶어서 공지사항 한번 더 봤다.

진짜네??????

 

행복하게 아주대 오티 갔다가 교육 프로그램 참석하고 개발 해야겠다.

원래받던 교육때문에 8월 평일 5일 교육있는데 이거 붙어서 주말 2일까지 교육받는다.

덕분에 8월 한달 주 7일 교육이 되긴 했는데...

빡세긴 하겠지만 젊을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더라. 빡세게 해봐야지.

 

지원금 받아서 개발하니까 제대로 개발해보고 실제 출시도 하고 수익구조도 구축한 후 진짜 운영해봐야겠다.

그리고 우수팀 선정되면 도지사상도 준다니까 진짜 진짜 열심히 해보자. 화이팅!!!!

 

연말에 이 주제로 도지사상 받았다고 또 글 쓸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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