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합격 🎉

제10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시큐어코딩 해커톤 - 최우수상

chattymin 2023. 8. 20. 16:11
728x90
반응형

나랑... 소개딩할래...?

작년에 내 친구가 소개딩에 나가서 최우수상을 받아왔었다. 그때는 난 어떤 분야로 개발할지 조차 안정한 상태여서 참석을 못했었다.

 

그러다 안드로이드로 분야도 정한김에 나가기로 맘을 먹고 팀원을 모집했다. 

나랑 친한애들은 나랑 분야가 달라서 따로 팀을 만들고, 내 주변 사람들로 다른 팀을 모집해서 지원했다.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고, 어찌어찌 신청서를 제출했다.

 

 

8월 7일 예선 발표가 나왔다.

사실 난 우리팀이 떨어질 줄 알았다.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신청서를 작성하는데 미흡하다고 생각을 해서 불합격일거라 생각하면서 결과를 확인하러 갔다. 

어라? 붙었네....?

 

우리팀 이름이 "어라금지"였다. 하지만 붙자마자 바로 어라?? 어라???

 

정말 놀랬다.

 

그래서 저때부터 무한개발 시작했다.

 

 

어찌어찌 개발 다 하고 대회를 갔다. 

가는길에 1호선 연착 이슈로 지각할뻔 했지만 다행히 제시간에 도착했다.

상당히 급하게 뛰어가느라 ㅎ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정말 큰 대회라는게 느껴졌다.

 

지하 강당도 되게 크고 각 테이블별로 선물들도 많이 있어서 기대가 되고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잠시 후 행사가 시작되고 당일미션이 나왔다.

 

생각보다 너무 쉬운 미션들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오히려 좋아. 빠르게 구현하고 퀄리티를 올리기로 하고 개발을 시작했다.

정신없이 하느라 다른 사진들은 못찍었지만, 밥은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와... 진짜 맛있더라. 호텔이라서 비싼 밥도 주고 고급졌다.

야무....졌다...

 

야식도 치킨 나와서 먹었다..

 

정말 해커톤을 한건지 사육을 당한건지 모르겠지만 야무지게 먹고 왔습니다.

 

 

이렇게 밤샘을 하고 다음날 쪽잠을 잤다. 

발표를 기다리는 사이에 기업 대표님들이 오셔서 강연도 해주시고 꽤나 유익했다.\

 

 

마침내 우리팀 발표를 하러 갔다.

다른팀이 발표했을때를 들어보니까 아주 딱딱한 분위기고 무거웠다고 하더라. 심지어 기술적인 부분으로 깊게 파고들어 꼬리질문을 한다고 해서 긴장이 됐다.

하지만 딱딱한 분위기라고 해서 기죽지 않지. 오히려 심사위원들 웃기기라는 목표를 삼았다.

 

열심히 준비하고 드디어 면접장에 들어갔다.

내가 정면에서 발표하고, 주변에 여섯분이 앉아있으셨다.

 

들어가면서 큰목소리로 90도 인사박고 발표를 시작했다.

발표를 하면서 웃음 포인트를 일부러 넣어뒀다. 다행히도 해당 부분에서 심사위원 분들을 웃기는데 성공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기술질문 간단한거를 하고, 그 후에는 스토리 관련 질문만 했다.

다행히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면접이 끝났다.

솔직히 그때 직감했다. 무조건 수상이구나.

 

 

웃으면서 다시 강의실 들어왔다. 그러고 기다리다 시상식이 시작됐다.

장려때 우리 이름이 안불리고, 우수때 안불리길래 이때는 떨어진 줄 알았다.

 

최우수팀에 우리 이름이 불리니 다같이 소리지르면서 뛰어나갔다.

최우수상 받았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상" 첫 장관상이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랜덤으로 주는 경품도 받았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내인생에서 가장 몰입했던 대회였고, 결과마저 좋아서 아주 보람있었다.

내년에 다음시즌이 개최된다면 또 나올 생각이다.

 

기간시간동안 정말 열심히 했고, 후회가 남지않는다. 

화 많은 팀장인데 잘 따라와주고 같이 열심히 해준 팀원들 정말 고맙다.

내년에도 화이팅 해보자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