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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캐어 : 개발자 오늘도 마음 튼튼하게 성장하기

chattymin 2024. 2. 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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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힘이 들고 지쳐가고있다.

개발자라는 직업은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한다.

 

IT 신기술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트렌드는 빠른 속도로 변화한다. 새로운 기술도 공부하고, 기존기술도 갈고 닦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정말이지 힘든 일이다. 이렇게 빠듯한 일정을 진행하다보니 요즘들어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게 느껴진다. 몸이 상한게 느껴져 식단도 하고 간단한 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정신이 지친 것에 대한 해결책은 모르겠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봤다.

 

출판 : 길벗 / 저자 :  Fiodar Sazanavets

개발자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필자가 생각하는 멘탈관리 및 개발자로서 집중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주가 된다. 

 

 

 

필자가 책 전체에서 강조하는 주제는 “소셜미디어에 대한 경계와 집중의 기술”이라고 느껴진다.

 

소셜미디어에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글을 풀어낸다. 나 또한 이 내용에 동의한다. 내가 요즘 소셜미디어에 빠져 시간을 많이 낭비하고있다는 것을 느끼던 중 글을 읽으니 더욱 공감이 되었다. 

 

그중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하나의 연구결과를 가져와 숏폼을 보는 요즘 사람들을 설명한 내용이었다.

 

생쥐를 이용한 실험으로 버튼을 누를 때 마다 랜덤으로 보상을 줬더니 생쥐가 계속해서 버튼을 누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사람이 숏폼을 계속해서 보는 것과 같다는 내용이 있었다. 쥐와 같이 사람 또한 현재 보는 내용이 별로 재밌지 않더라도 언젠가 나올 재미있는 영상을 바라며 계속해서 숏폼을 본다는 비유가 인상적이었다. 나 또한 모든 숏폼이 재밌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많은 숏폼중 재미있는 하나를 바라며 계속해서 보다보니 한시간 두시간 지나가는 경험을 많이 하였기에 더욱 크게 다가왔다.

 

 

 

이렇게 문제점을 알려주고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 또한 제공해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적용해봤다.

 

첫번째, 소셜 미디어 알림 끄기.

애초에 나는 SNS를 잘 하지 않는다. 그나마 하나 하는게 인스타그램인데, 이 또한 스토리나 게시글은 작성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의 친목 용도가 가장 크다. 그래서 이미 DM을 제외한 모든 알림을 꺼둔 상태기 때문에 과거부터 지금까지 잘 지켜온 습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번째, 작업공간을 확실하게 하자.

나는 주로 방에서 작업을 많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공간과 작업공간의 분리가 없는 편이다. 그렇다보니 작업을 하는 책상에서 밥도 먹고, 작업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는 상태였다. 이 책에서 공간을 확실히 분리하여 사용하라는 조언을 듣고 실천하기 위해 책상에서는 작업만 하고 그 외 모든 활동을 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약 2주간 실천한 결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제는 책상에 앉으면 딴 생각이 들지않고 작업에 바로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책상에 앉으면 작업해야한다. 라는 규칙이 생긴 것이다. 그렇다보니 집중력도 올라가고 몰입까지 걸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세번째, 작업용 기기를 구분해라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고있고 학생이다보니 작업용 컴퓨터를 장만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노트북으로는 유튜브, 쇼핑, 넷플릭스 등을 금지하고 모든 작업에 관련이 있는 활동만 했다. 물론 유튜브에서 강의를 듣는다거나 레퍼런스를 찾는 경우는 당연히 노트북으로 했다. 그렇다보니 작업 공간을 확실하게 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 쉴때는 노트북을 덮고 확실히 쉬고, 작업을 할때는 집중해서 하는 규칙을 정해서 지키다보니 이제는 노트북을 펼치면 공부를 하게 되는 습관이 들었다. 이전까지는 노트북을 들고 침대에 앉아서 유튜브를 보다 작업을 안하고 한시간 두시간 지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노트북을 펼친다는 것은 작업 책상에서만 펼치게 되었고, 그렇다보니 집중해서 작업을 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들이 많이 있으니 직접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 공부에 권태로움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나에게 최적의 서적이었다. 코딩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멘탈 케어도 귀중하다. 또한 노력을 더욱 가치있게 만드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고 직접 적용해보며 실제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다.

 

개발 공부는 힘들다. 해도해도 끝이 안보이고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한 트럭이 있다. 위를 보며 공부하고 있을 때 한번 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위가 아닌 나를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현직 개발자든, 나와같은 개발자 지망생이든 한번씩 읽어보면 좋겠다.

열정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 있는 기회를 모두가 잡는다면 좋을 같다.

 

 

 

 

 

- 이 글은 길벗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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